축구장도 마찬가지이다. 영국의 한 축구장이 쏟아지는 빗물로 인해 수영장이 되었다고 한다. 최근 영국 더 선이 전한 기사에 따르면 폭풍 베르트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축구장 전테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선수들이 축구장에서 수구를 했다고 전했다.
폭풍 베르트로 인해 경기장 전체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경기는 연기됐고 비리그 선수들이 수영을 즐겼다. 베르트로 인해 비리그 경기는 전부 취소되었다.
비리그라고 하면 동호인 경기와 거의 다를바 없다. 비리그 팀인 리드니 타운은 25일 홈에서 로만 글래스 세인트 조지와 대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비로 인해 경기는 취소되었다.
비가 그치는 바람에 리드니 타운 선수들은 축구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들을 반긴 것은 물에 잠긴 경기장이었다. 어느 정도 비로 인해 그라운드가 물바다가 될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그들이 본 것은 예상을 뛰어 넘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기장은 완전히 물에 잠겼고 간이 수영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소셜미디어 영상을 보면 거의 허리까지 물이 들어찼다. 아마도 배수가 되지 않아 경기장이 수영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리드니 타운 선수들은 수영장이 된 축구장을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수중 축구를 하기로 한 것이다. 축구공 하나가 물에 둥둥 떠있고 선수들은 수영을 하면서 공을 쫓아다녔다. 축구가 아니라 수구라고 보면 된다.
팬들은 이 영상을 보고 너무나 재밌어 했다. 팬들은 “잠수함이 나올때까지 기다려”라거나 “정말 훌륭한 워터폴로(수구)경기였다”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했잖아”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