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의 크리스토프 은쿤쿠를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첼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1월 영입 후보로 주목하고 있지만 보루이사 도르트문트도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유소년 팀 출신인 은쿤쿠는 2019년 RB 라이프치히 이적 후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2021/22시즌 공식전 52경기 35골 20도움으로 라이프츠히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에는 36경기 23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으며 분데스리가 득점왕(16골)까지 거머쥐었다.
은쿤쿠가 독일 무대에서 잠재력이 만개하자 첼시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6,000만 유로(한화 약 879억 원)를 들여 은쿤쿠를 품었다. 첼시는 은쿤쿠가 팀의 주축 공격수로 올라서길 기대했다.
하지만 은쿤쿠는 첼시에서 라이프치히 모습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무릎, 고관절, 햄스트링 등 여러 부위를 다치며 14경기 3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18경기 10골 1도움으로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기록은 좋아졌지만 출전 시간이 697분에 불과할 정도로 선발보다는 교체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은쿤쿠를 노리는 구단이 맨유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는 맨유는 은쿤쿠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만 은쿤쿠를 주시하고 있는 건 아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은쿤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은쿤쿠를 노리고 있지만 이적은 내년 여름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Livescore/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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