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 공·수 핵심이 맞대결을 벌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르 파리지앵’ 모두 이강인,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어 “약간의 변화가 예상된다. 엔리케 감독은 우스만 뎀벨레와 이강인의 위치를 조정했다. 뎀벨레가 중앙 공격수로 나서고 이강인이 오른쪽 공격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2경기(선발 6)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PSG가 치른 UCL 4경기(선발 2)에도 모두 출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에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오른쪽 공격수로 시즌을 시작해 중앙 미드필더에 제로톱 역할까지 맡았다.
이강인은 11월 A매치 2연전을 소화하고 돌아와 체력을 비축했다.
이강인은 22일 툴루즈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해 3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슈팅 1개, 키 패스 2개 등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에 이바지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뮌헨이 치른 UCL 4경기에도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한국인 선수가 UCL에서 맞대결을 벌인 건 13년 전이 마지막이다.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과 FC 바젤에서 뛰던 박주호가 ‘꿈의 무대’에서 ‘코리안 더비’를 치렀다.
PSG는 올 시즌 UCL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승점 4점)를 기록 중이다. UCL에 참가 중인 36개 팀 가운데 25위다.
뮌헨도 UCL에선 성적이 좋지 않다. 뮌헨은 올 시즌 UCL 4경기에서 2승 2패(승점 6점)를 기록하고 있다. 17위다.
PSG, 뮌헨 모두 자국 리그에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팀이다.
한국은 물론 세계 축구계가 PSG, 뮌헨의 핵심 이강인,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