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하비에르 테바스(62) 라리가 회장이 국제축구연맹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부상으로 쓰러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언급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을 상대로 소송했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같은 날 "7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리버풀전 결장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8일 리버풀을 상대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 원정 경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1위(승점 31점, 10승 1무 1패)를 달리고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부상 선수가 너무도 많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약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 부위가 햄스트링인 만큼 무리한 복귀는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그는 25일 치러진 레가네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으며, 해당 경기에서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골닷컴은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비니시우스의 부상이 과도한 일정 때문이라는 비판에 공감하며 그의 의견에 동조했다"라고 전했다.
테바스 회장은 "일정은 과부하 상태다. 분명하다. 너무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는 부상의 원인이 된다. 이는 객관적인 사실"이라며 "라리가는 일정 문제로 FIFA를 유럽연합에 고소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