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수비진 '줄부상' 레알, 결단 내렸다...'2년' 만에 재영입 결정
수비진 '줄부상' 레알, 결단 내렸다...'2년' 만에 재영입 결정
botv
2024-11-26 16:55


[포포투=이종관]

레알 마드리드는 미겔 구티에레스 재영입을 통해 수비 라인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2001년생, 스페인 국적의 측면 수비수 구티에레스는 레알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레알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0년에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로 콜업됐고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지난 2020-21시즌 도중에 1군으로 승격되며 1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월드클래스'들에 밀려 기를 펴지 못했다. 또한 2년 차였던 2021-22시즌에도 부상과 부진을 이어가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유년기를 보낸 레알을 떠났다. 행선지는 지로나. 레알에 비해 경쟁이 덜한 지로나에서 기회를 잡기 시작한 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은 커리어 하이였다. 공수 모든 방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기량을 만개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0경기 2골 9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 역시 레알,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역시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구티에레스.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고생 중인 레알의 레이더망에 올랐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스페인 '카데나 SER'를 인용해 "레알은 구티에레스를 영입해 팀의 깊이를 더하고자 한다. 그는 레알 측면의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