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니콜라스 벤트너가 뉴욕 길거리 한복판에서 참사를 당할 뻔했다.
브라질 '글로보'는 25일(한국시간) "벤트너가 뉴욕에서 칼로 무장한 남성에게 공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1988년생의 벤트너는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한 스트라이커다. 지난 2005년, 1군으로 콜업돼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버밍엄 시티 단기 임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고 약 5년간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백업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했다.
지난 2014-15시즌을 앞두곤 아스널을 떠났다. 행선지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그러나 데뷔 시즌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고 결국 2년 만에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
이후부턴 '저니맨' 생황을 이어갔다. 당시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던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한 그는 볼프스부르크 시절과 마찬가지로 경쟁에서 밀리며 2년 만에 팀을 떠났다. 그리고 노르웨이 로센보르그, 덴마크 코펜하겐 등을 거치며 선수 커리어를 이어갔고 지난 2021년, 덴마크 4부 리그 소속의 테른비 FF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벤트너.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매체는 "벤트너가 친구 두 명과 함께 뉴욕 거리를 걷다가 습격을 받았다. 범인은 25세의 조슈아 진버그라는 남성이었다. 그는 벤트너의 친구 중 한 명을 때렸고 얼굴과 귀에 상처를 입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건 다음날 경찰은 살인과 폭행 미수 혐의로 진버그를 체포했다. 그는 정신 건강에 문제를 겪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