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아론 완 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살렸다.
웨스트햄은 26일 오전 5시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웨스트햄은 리그 2경기 무승 기록을 깨고 14위로 올라섰다.
이른 시간부터 웨스트햄이 앞서갔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메르송 팔미에리가 올린 공을 토마스 수첵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전반은 1-0 웨스트햄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 윌록을 빼고 하비 반스를 넣으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준 뉴캐슬. 외려 한 방 얻어맞았다. 후반 8분, 제러드 보웬의 패스를 받은 완 비사카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리드를 벌렸다. 이후 웨스트햄은 블라디미르 쿠팔, 기도 로드리게스 등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경기는 2-0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와 함께 리그 14위로 도약한 웨스트햄. '신입생' 완 비시카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우측면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완 비사카는 웨스트햄 데뷔골과 더불어 공수 모든 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은 기록과 평점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완 비사카는 1골과 더불어 볼터치 78회, 패스 성공률 85%(47회 중 40회), 클리어링 4회, 차단 1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완 비사카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으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1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