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수술대에 올랐다.
비카리오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맨시티 원정에서 4대0 완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부상했다. 경기 당시 비카리오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마친 것처럼 보였지만 발목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지닌 채 1시간동안 경기를 치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비카리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 사실과 심경을 전했다. "축구는 때때로 최고의 순간을 선사하고 때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도전하기도 한다. 저는 맨시티전에서 발목이 골절된 채로 60분간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이번엔 수술 외엔 방법이 없었다. 당분간 팀을 도울 수 없게 돼 실망스럽다"면서 "의료진과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술은 잘 끝났고 내일부터 열심히 재활훈련을 해 더 강해지고 더 건강해져서 돌아가도록 하겠다. 다시 여려분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카리오의 부재를 '36세 잉글랜드 국대'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막아설 것으로 보인다. 포스터는 2022~2023시즌 이후 리그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카라바오컵과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