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음바페의 멘탈 문제에 대해서 반박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스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정신 건강에 대한 최근의 추측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음바페는 이번 여름에 많은 기대를 모았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완료하고 갈락티코가 되면서 모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자 음바페의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음바페는 지난 7번의 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음바페는 6월 이후 A매치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이번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데샹 감독은 이스라엘과 0-0 무승부를 거둔 후 'TF1'과의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여전히 자신의 계획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데샹은 "그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분명히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시기를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데샹은 이어서 "그는 오고 싶어 했다. 지금은 (선발되지 않는 것이) 그에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다. 신체적인 요소도 있고 심리적인 요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샹의 발언이 화제가 된 후 레가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은 안첼로티 감독에게 음바페에 대해 질문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가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기자들에게 "그게 무슨 질문이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행복하고 행복하게 여기 있는 것을 본다. 추측하는 것은 내게 너무 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안첼로티는 음바페를 지지하며 "모든 위대한 스트라이커에게 일어나는 일이고, 그[음바페]는 좌절할 수 있지만 음바페는 그렇지 않다. 나는 그가 동기 부여를 받고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조만간 그는 골을 넣을 것이다. 그는 놀라운 자질을 가지고 있으며 조만간 그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안첼로티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음바페는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비니시우스의 완벽한 패스를 슈팅으로 만들어 8경기 만에 골을 선사했다.
이제 비니시우스가 부상당했기 때문에 음바페에게 많은 부담이 생겼다. 음바페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레알은 리그 우승 경쟁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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