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맨유에서 승리가 쉽지 않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5일 영국 수포크 입스위치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홈팀 입스위치 타운과 1-1로 비겼다. 승점 16점의 맨유는 리그 12위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맨유 데뷔전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선수들도 힘을 냈다. 전반 2분 만에 마커스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아모림 체재에서 맨유가 첫 승을 따낼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전반 43분 허친슨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후반전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맨유가 승리를 날렸다.
경기 후 다른팀 팬들이 아모림을 조롱해 화제다. 팬들은 “맨유에서 승리가 쉽지 않지?”, “난장판 맨유에 온 것을 환영해”, “누가 와도 맨유는 맨유다!”, “아모림이 벌써부터 멘붕이 왔다”면서 농담을 하고 있다.
맨유를 활기차게 바꿔줄 것이라는 기대도 한 경기만에 저물었다. 상대가 강팀도 아니라 18등 입스위치 타운이었기 때문이다.
레전드 오웬 하그리브스는 “내가 아모림 바로 앞에 있었는데 정말 당황한 눈빛이 역력했다”면서 팬들의 말을 뒷받침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