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륵’ 마커스 래시포드를 처분할 기회를 잡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래시포드는 2015/16시즌 1군에 데뷔했다. 그는 프로 무대 첫 시즌부터 공식전 18경기 8골 2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래시포드는 빠른 스피드와 직선적인 드리블을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맨유의 주전 윙 포워드로 올라섰지만 성장이 정체됐다. 몇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긴 했지만 꾸준함이 없었다.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56경기 30골 11도움으로 반등했지만, 지난 시즌 43경기 8골 6도움으로 퇴보했다.
이번 시즌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19경기 5골 3도움에 머물러 있다.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득점했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맨유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래시포드를 노리는 구단은 PSG다. ‘팀토크’에 의하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공격진에 만족하고 있지 않으며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공격 보강을 위해 래시포드를 다시 노리고 있다. PSG는 지난 여름에도 래시포드와 연결된 바 있다.
‘팀토크’에 의하면 PSG는 최근 래시포드 측과 접촉했지만 이적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핵심 선수라 여기고 있으며 그를 지키길 바라고 있다. PSG는 래시포드 영입이 어려울 경우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고려하고 있다.
사진= One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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