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루이스 퍼거슨이 볼로냐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1999년생, 스코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퍼거슨은 현 볼로냐의 '캡틴'이다. 자국 리그 해밀턴 아카데미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프로 데뷔 1년 만에 애버딘으로 둥지를 옯겼고, 약 4년간 169경기에 나서 37골 23도움을 올리며 리그 수위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이와 동시에 '빅리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볼로냐 유니폼을 입었다. 300만 파운드(약 52억 원)의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된 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활약했고 리그에서 7골을 퍼부으며 '레전드' 데니스 로에 이어 세리에A 스코틀랜드인 최다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2년 차였던 2023-24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시즌 도중, 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그는 전반기 동안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탈리아 무대를 지배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쓰러졌고 오랜 재활을 시작했다.
약 7개월간의 부상을 털고 돌아온 퍼거슨. 볼로냐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볼로냐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퍼거슨과의 계약을 2028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여기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