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5세' 라민 야말 처음 본 '베테랑 중의 베테랑' 레반도스프키, "이거 말이 안 되잖아"
'15세' 라민 야말 처음 본 '베테랑 중의 베테랑' 레반도스프키, "이거 말이 안 되잖아"
botv
2024-11-22 15:45


[OSEN=정승우 기자] "말이 안 된다."

영국 '트리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6)가 라민 야말(17, 이상 바르셀로나)을 처음 본 순간을 회상했다"라고 전했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만 17세다.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에 입단했고 2023년 1군 팀에 콜업됐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완성된 기술과 재기 넘치는 탈압박, 날랜 드리블,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한 패스, 강력한 슈팅까지 나이에 걸맞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야말은 2024-2025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에 출전,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야말의 바르셀로나 공격 파트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야말을 처음 본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야말을 처음 본 순간은 그가 15세였을 때다. 난 인생에서 정말 많은 축구 천재들을 봐왔지만, 야말과 같은 재능은 처음이었다. '오 마이 갓' 정말 놀라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어 "어떻게 저 나이에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불가능한 일이라고 맹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늘 야말에게 조언하려 노력한다. 그는 이미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지만, 진정한 도전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10년 뒤인 2034년, 라민 야말은 전성기에 돌입하는 만 27세가 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