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조슈아 지르크지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불만을 갖고 있는 선수가 측근에게 새 구단을 찾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전 스포르팅의 감독이었던 후벵 아모림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해 공식적으로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25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첫 경기를 앞두고 아모림 감독은 최근 A매치 휴식기에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1월 겨울 이적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르크지가 클럽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올여름 이탈리아 세리아 A 팀 볼로냐에서 맨유에 합류한 조슈아 지르크지가 맨유에서 불만을 느끼고 있다.
지르크지는 맨유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르크지의 에이전트는 새로운 클럽을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일 마티노는 '겟 풋볼 뉴스 이탈리아'를 통해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가 오시멘이 맨유로 향하는 계약으로 지르크지 이적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맨유가 제안한 계약은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중인 오시멘에게 3천만 유로(약 443억 원)와 지르크지를 넘기겠다는 것이다.
매체는 또한 세리에 A의 최강팀이라고 불리는 유벤투스가 지르크지의 스승인 티아고 모타 감독과 함께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여전히 지르크지의 선택지이지만, 지르크지의 에이전트인 기아 주라브키안이 지운톨리 스포츠 디렉터와 긴밀하고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성사시키는 데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주라브키안과 지운톨리 디렉터는 몇 달 동안 지르크지와의 잠재적 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으며, 1월 이적 시즌이 시작되는 대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르크지가 1월에 맨유를 떠나려면 임대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르크지는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후 좀처럼 폼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4/25 시즌 현재까지 지르크지는 모든 대회 1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르크지는 최대한 빠르게 이적 가능한 팀을 알아 보고 있으며, 1월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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