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엔드릭은 현재 브라질 자국 내에서 제2의 펠레라고 불릴 정도로 재능이 충만한 선수다. 엔드릭은 데뷔하자마자 브라질 리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는 엔드릭을 무려 16살에 데뷔시켰다. 프로 계약을 체결하자마자 1군에 올렸다.
엔드릭은 교체로 출전한 프로 4번째 경기만에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팔메리아스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냈다.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된 엔드릭은 곧바로 전 세계 빅클럽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등 전 세계에 내로라하는 구단들이 영입 경쟁을 펼쳤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경쟁에서 승리했다. 레알과 팔메리아스는 2022년 겨울에 엔드릭 이적을 위해 4,750만 유로(약 699억 원)에 합의했다. 보너스 조항도 많이 붙었기에 이적료는 앞으로 더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루머에 불과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레알은 1월 이적시장에서 엔드릭 임대할 계획이 전혀 없다. 엔드릭도 떠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사우샘프턴 임대 관련한 영국 매체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