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칼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이라며 "갈라타사라이는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윌프리드 자하와 테테를 판매하고 그 비용으로 토트넘에 손흥민의 이적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9년 동안 맹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팀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2021년 4년 재계약을 했고 현재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상황 속 여전히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자 수많은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수 클럽이 손흥민에 대해 공개적인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손흥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까지 발표하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단순한 관심을 넘어 토트넘 구단 및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대면 협상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월드클래스 윙어 보강을 노리는 갈라타사라이로선 겨울 이적시장 최대 승부수가 바로 손흥민"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또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지가 관건이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 계약 연장 의지를 밝히면 이적설은 사그라들겠지만 그렇지 않을 시 갈라타사라이는 더욱 적극적으로 손흥민에게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