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안목이 완전히 틀렸다. 토트넘 훗스퍼가 1년 6개월 만에 해리 윙크스 재영입을 고려 중이다.
레스터 시티 소식을 전하는 '폭스 오스 레스터'는 21일(한국시간) "윙크스 재영입을 위한 토트넘의 충격적인 움직임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 '성골 유스' 윙크스가 토트넘을 떠난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던 2023-24시즌이었다, 2014년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약 9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3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을 기록했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커리어 첫 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윙크스. 완벽하게 부활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거듭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스터 역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복귀했다. 이에 윙크스는 "승은 내 커리어에서 항상 경험하고 싶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이었다. 매 순간을 사랑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개막전에선 '친정팀' 토트넘을 상대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윙크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2024-25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11경기 1골 3도움. 비록 레스터는 하위권을 맴돌고 있으나 윙크스만큼은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을 떠나 전성기를 맞은 그. 1년 6개월 만에 복귀설이 터져 나왔다. 매체는 "토트넘은 윙크스를 재영입하는데 최대 3,200만 파운드(약 566억 원)를 사용할 수 있다. 아직 겨울 이적시장이 한 달 가까이 남아있기 때문에 확실한 것을 이야기하기엔 시기상조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