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뮌헨이 자말 무시알라와 조슈아 키미히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21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얀 크리스찬 드레센 바이에른 CEO가 무시알라와 키미히의 재계약 계획을 전했다.
드레센 CEO는 "지금은 시간 제약을 가하고 싶지 않다. 중요한 건 연말까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그 시점에 도달한 다는 것이다"라며 "막스 에벨과 크리스토프 프룬드가 무시알라와 맺은 첫 번째 좋은 논의가 궁극적으로 연장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매우 희망한다. 무시알라는 알렉산스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 등과 함께 바이에른의 미래 얼굴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무시알라는 바이에른과 독일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2003년생으로 여전히 어린 나이지만, 2019-2020시즌부터 바이에른 성인팀에서 활약 중이다. 2022-2023시즌에는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서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10골 6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고 올 시즌도 리그 8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렸다.
무시알라와 바이에른의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된다. 많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노리는 만큼 무시알라도 오는 겨울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잔류도 옵션 중 하나다. 바이에른 역시 무시알라를 오래 데리고 있는 것이 목표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종료되는 키미히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오는 등 바이에른과 결별 가능성이 계속 논의됐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키미히 역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드레센 CEO는 "우리는 이미 공개적으로 가능한 빨리 계약 연장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팀의 초석 중 하나가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키미히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하에서 풀백으로 기용되는 등 입지가 불안했지만, 올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 하에서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와 함께 후방에서 호흡을 자주 맞추는 선수이기도 하다. 앞서 자신의 뒤를 지켜주는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여러 번 전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