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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줄부상에도 새로운 DF, 영입 계획 차질..."아스널이 나서 이적을 막을 것"
'초비상'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줄부상에도 새로운 DF, 영입 계획 차질..."아스널이 나서 이적을 막을 것"
botv
2024-11-21 11:53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에 접근했으나 영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레알은 아스널의 핵심 자원인 살리바에 관심을 표했다. 문제는 아스널이 나서 살리바의 이적 가능성을 차단해 영입 계획엔 차질이 생길 것이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적의 살리바는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수비 자원이다. 그는 190cm를 훌쩍 넘는 신장에도 스피드, 발밑 기술 등을 갖춰 현대 축구에 적합한 수비수로 꼽힌다.

그는 자국 프랑스 리그의 생테티엔을 통해 성장해 2019년 여름 2,700만 파운드(약 480억 원)라는 거액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후 아스널은 생테티엔 재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

생테티엔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음에도 아스널 수비진에서 자리를 차지하긴 어려웠다. 이에 구단은 그를 올림피크 마르세유, OGC 니스 등으로 임대 보내며 착실한 스텝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살리바가 아스널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것은 2022/23 시즌부터였다. 그는 공식전 33경기에 나서며 아스널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특히 가브리엘 마갈량기스와 빼어난 호흡을 보이며 아스널의 긴 역사 속에서도 인정받는 수비 조합으로 불렸다.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는 지난 시즌엔 무려 공식전 50경기에 나서며 없어선 안 될 선수로 떠올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중요한 경기엔 살리바를 기용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자 유럽 명문 구단의 관심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수비진이 줄줄이 부상을 입고 있는 레알의 관심이 적극적이었다. 현재 레알의 수비진은 부상 선수가 모두 복귀한다는 가정 하에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등 핵심 자원들은 30세를 넘겨 언제든 기량 하락을 맞이할 수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또한 이를 알고 있기에 살리바를 필두로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 등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살리바를 영입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스널은 현재 살리바를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아르테타 감독의 플랜에 있는 그를 어떠한 금액에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원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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