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벤탄쿠르에게 내려진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 징계에 대해 토트넘 구단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징계의 정당성은 수용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내린 징계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며 "벤탄쿠르의 징계 기간에 이의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일지 검토하는 동안에도 벤탄쿠르의 출전 정지 징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토트넘 구단은 전했습니다.
우루과이 출신의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