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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의 만족감, "지난 석 달 동안 서너 명을 교도소로 보내 죗값 치르게 했어"
비니시우스의 만족감, "지난 석 달 동안 서너 명을 교도소로 보내 죗값 치르게 했어"
botv
2024-11-21 10:13


(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축구 스타 비니시우스가 또 다시 인종 차별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페인 매체 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최근 브라질축구협회(CBF)와 인터뷰에서 최근 스페인에서 인종 차별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강하게 처벌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햇다.

브라질 흑인의 날(11월 20일)을 기념해 인터뷰에 응한 비니시우스는 "지난 석 달 동안 이미 서너 명을 교도소로 보내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했다.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라며 "나는 스페인에서 많은 고통을 경험했고, 지금도 가끔 그런 고통을 느낀다. 그렇지만 모든 클럽과 모든 사람들이 인종차별과 싸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준 덕분에 그 고통이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햇다.

이어 흑인의 날과 관련해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 온 모든 것, 그리고 브라질축구협회가 FIFA 및 모든 선수들과 협력해 진행 중인 모든 노력에 대해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가까운 미래에 인종차별 사례를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최근 수 년 간 스페인 축구계에서는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었고, 비니시우스는 자주 그 표적이 된 바 있다. 비니시우스는 이와 관련한 사건이 벌어지면 침묵하지 않고 강하게 목소리를 내며 사회적 관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