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뉴캐슬의 미드필더 기마랑이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의 관심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여전히 뉴캐슬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수년 동안 중원 보강을 위해 여러 미드필더와 접촉했다. 과르디올라 축구에서 미드필더가 차지하는 비중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과르디올라는 과거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쥐었을 땐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이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최고의 중원 자원과 함께했다.
또한 2016년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로드리 등 최고의 스타 선수들과 함께했다. 문제는 최근 맨시티가 이상 조짐을 보인다는 사실에 있다.
여기엔 지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위를 다쳐 시즌 아웃 급 부상을 당한 게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부상 이후 빠르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특히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패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커리어 최초 4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현재로선 로드리의 부상 복귀 시점 또한 확실하지 않다. 또한 그가 복귀한다고 할지라도 이전의 기량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에 가깝다.
이후 로드리의 대체자로 다양한 선수가 거론되고 있다. 기마랑이스 또한 그중 한 명이다. 매체는 기마랑이스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나는 펩 과르디올라가 나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뉴캐슬의 주장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구단에서 많은 존중을 받는다고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3년 전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지금은 꿈을 이뤘다. 나는 뉴캐슬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맨시티의 관심은 내가 수준 높은 선수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관심일 뿐이다. 과거 그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나는 그의 업적을 칭찬했고 그는 내 플레이 방식에 박수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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