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10년을 함께할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 바르셀로나에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2008년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08/0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4년 동안 14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뮌헨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실패를 겪었다. 뮌헨에서 아쉬움을 남긴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맨시티는 리그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맨시티는 2017/18시즌 EPL, FA컵, 리그컵을 모두 제패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룩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EPL 최강자로 등극했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2016/17시즌과 2019/20시즌을 제외하곤 매 시즌 EPL 1위에 등극했다.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는 전무후무한 EPL 4연패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협상한 끝에 계약 연장에 한 발 다가섰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새 조건이 충족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년 동안 맨시티 감독직에 재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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