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이적료를 늘리기 위해 선수들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1월 1군 선수 3명을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3명의 선수를 판매해 선수단 보강을 위한 이적료 자금을 모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장 먼저 아스널에 입단한 티어니는 아르테타 감독 부임 초반 좌풀백 자리와 3백의 좌측 스토퍼 자리에 배치되며 헌신했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왼발 킥 능력을 통해 공격을 도왔다.
제주스와 진첸코는 아르테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코치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두 선수는 맨시티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아르테타 감독은 두 선수를 한 번에 영입하며 2022-23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스는 가짜 9번(펄스나인) 역할로 2선 공격진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이끌었고, 진첸코는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맡으며 후방 빌드업의 감초 같은 역할을 맡았다.
이를 두고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서 스카우터로 지냈던 믹 브라운은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를 통해 “제주스, 진첸코, 티어니는 감독의 계획에 없다”라며 “급여의 큰 부분이 줄어들고 선수단을 강화하는 데 재투자할 것이다. 때로는 몇몇 선수들을 내보낸 후 약간의 돈을 더해 새로운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선수단의 신선함을 유지하는데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의 두샨 블라호비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삭,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세슈코 등 관심을 보내고 있다. 언급된 선수들 모두 이적료가 비싼 것을 고려하면 일부 선수들의 매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