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의 동상이 케인의 본질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동상은 케인이 태어난 런던 월섬포레스트 지역에서 지난 18일 공개됐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케인은 SNS에 “축구 인생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가 동상을 공개하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동상이 다음 세대가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를 믿는 데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동상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사진도 찍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실제 케인과 동상이 많이 달라 케인이 정말 이 작품에 감명을 받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X 사용자는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지만, 동상이 정말 끔찍하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고 적었다. 또다른 사용자는 “동상이 누구를 묘사한 거죠”라며 의문을 던졌다. 미술 평론가 에스텔 로바트도 “역사적으로 공공 동상은 그 사람의 업적을 기리고, 뽐내며, 자랑스럽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라며 “그 인물을 제대로 닮지 않았다면 이를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습니다.”
지난 10월 NBA 마이애미 히트는 프랜차이즈 전설이자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드웨인 웨이드의 동상을 공개했다. 이 동상은 공개 직후 비판을 받았다. 2017년에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흉상이 그가 태어난 마데이라 공항에서 공개됐는데 그 흉상은 그의 모습을 제대로 닮지 않았다는 이유로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