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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위약금 받으러 왔나...'300억 초대박' 텐 하흐, 갑자기 맨체스터 출현
맨유에 위약금 받으러 왔나...'300억 초대박' 텐 하흐, 갑자기 맨체스터 출현
botv
2024-11-20 00:40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갑작스럽게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던 건 사실이지만 경질 타이밍은 매우 갑작스러웠다. 수석코치였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에게 임시 감독을 맡길 정도로, 맨유는 곧바로 후임을 찾지 않은 채로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명과 암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첫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과 두 번째 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해냈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과는 아니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맨유에서 가장 많은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리그에서의 성과는 정말로 처참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질된 후 곧바로 네덜란드로 향했다. 맨유 훈련장에서 경질을 통보받은 뒤에 개인 비행기로 네덜란드로 날아갔다. 네덜란드로 가서도 텐 하흐 감독은 축구 경기장에 등장하면서 축구계 활동을 이어갔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로부터 엄청난 위약금을 받기도 한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면서 1,7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맨유의 통장 잔고를 끝까지 털어간 감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