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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로버트슨 대체자 찾았다!... "헝가리+본머스 주전 LB과 협상 중"
리버풀, 로버트슨 대체자 찾았다!... "헝가리+본머스 주전 LB과 협상 중"
botv
2024-11-19 21:01


[포포투=이동우]

리버풀이 로버트슨의 장기적 대체자 영입에 착수했다. 헝가리 대표팀과 본머스의 주전 레프트백 밀로스 케르케즈가 그 주인공이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디스 이즈 안필드'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본머스의 레프트백 케르케즈 영입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헝가리 국적의 케르케즈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전진성이 뛰어난 수비수다. AC밀란 유스에서 성장한 케르케즈는 지난 2022년 1월 네덜란드 에레디바시의 AZ 알크마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9살의 나이에 네덜란드 무대를 밟게 된 케르케즈. 그는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 포텐을 터뜨렸다. 레프트백 오언 베인달이 이적하자 주전으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52경기 5골 4어시스트. 케르케즈의 뛰어난 활약에 많은 클럽들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케르케즈는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2023-24시즌 본머스로 이적한 케르케즈는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도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헝가리 대표팀에서도 21경기를 소화하며 차세대 수비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다음 시즌 레프트백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리버풀의 두 레프트백이 노쇠화에 접어들며 선수 수급이 불가피하기 때문. 주전인 로버트슨은 1994년생으로 30살이 됐고, 그의 백업 자원인 코스타스 치미카스도 28살로 어느새 서른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리버풀은 케르케즈와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있다. 먼저 케르케즈의 대표팀 동료인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팀에 있고, 본머스시절 케르케즈를 영입한 리차드 휴즈가 2024년부터 리버풀에서 스포츠 디렉터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은 케르케즈 영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매체는 헝가리 'M4 sport'를 인용해 "리버풀과 케르케즈는 실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