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랭킹 210위로 전 세계 꼴찌팀인 산마리노가 네이션스리그에서 사상 첫 원정 승리를 거두고 감격적인 승격을 일궜습니다.
톱플레이에서 확인하시죠.
◀ 리포트 ▶
인구 3만 6천 명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작은 나라죠.
피파 랭킹 최하위 팀으로도 유명한 산마리노가 리히텐슈타인 원정에 나섰는데요.
먼저 엄청난 중거리 슈팅을 얻어맞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수비 뒷공간을 노린 역습 한 방으로 바로 균형을 맞췄고요.
페널티킥 역전 골에 이어, 10분 뒤엔 측면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합니다.
3대 1 승리!
산마리노 선수들,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하고요.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무려 A매치 212경기 만의 첫 원정 승리에, 한 경기 3골도 처음이라네요.
산마리노가 네이션스리그 D그룹 조 1위에 올라 C그룹에 승격하는 역사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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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네이션스리그 그룹 A 경기에서 나온 대포알 같은 논스톱 슈팅입니다.
폴란드 피옹트코프스키의 오른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구석에 꽂힙니다.
준비 자세부터 정말 마음먹고 때렸네요.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