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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 은퇴 위기 "100% 끝났다", 월클 MF→백업 전락... 맨유는 확실히 떠난다
손흥민 절친, 은퇴 위기 "100% 끝났다", 월클 MF→백업 전락... 맨유는 확실히 떠난다
botv
2025-02-10 16:32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덴마크 축구 레전드 토마스 그라베센의 주장을 빌려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7000만 원)의 맨유 스타인 에릭센의 커리어가 끝났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라베센은 팁스블라뎃과 인터뷰를 통해 "올 여름이 되면 에릭센의 맨유 경력은 100% 끝났다. 또 그의 선수 커리어도 끝날까 두렵다"면서 "에릭센은 어디로 갈 것인가. 어디로 가서 지금의 연봉을 벌 수 있을까. 나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 에릭센이 이보다 훨씬 적은 연봉에 만족할 수 있을까. 물론 에릭센이 그동안 만족할 만한 돈을 벌었을 수도 있겠지만, 지난 수년간 에릭센은 꾸준히 하향세"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실제로 에릭센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단 7차례였다. 코비 마이누 등 어린 선수들에게 밀려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게다가 공격포인트는 득점 없이 1도움뿐이다. 올 여름이면 에릭센은 팀을 떠날 전망이다. 양 측의 계약기간은 올 여름 만료되고, 맨유가 재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다.

매체도 "에릭센은 더 이상 맨유의 핵심 선수가 아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7경기만 선발로 출전했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그라베센은 에릭센의 맨유 생활은 끝났고, 축구 커리어도 끝났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라베센은 에릭센의 높은 주급 때문에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릴 에릭센의 방출설은 처음이 아니다. 심지어 1월에 나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코트오프사이드는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에릭센, 카세미루, 빅터 린델로프, 안토니 등 4명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맨유는 좋은 선수단을 가졌지만, 우승에 도전하려면 영입이 필요하다. 쓸모 없는 선수를 처분하는 것도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에릭센은 우여곡절 팀에 남게 됐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올 여름에는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 매체는 "에릭센은 충분한 1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의 커리어를 봤을 때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은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