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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정서 '멀티골' 폭발…승리한 토트넘, 유로파 16강 보인다
손흥민, 원정서 '멀티골' 폭발…승리한 토트넘, 유로파 16강 보인다
botv
2025-01-24 05:2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의 호펜하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는 호펜하임의 홈 경기장인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트넘은 매디슨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로 3대 2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에서 4위까지 도약, 16강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은 전반 3분 만에 골 맛을 봤다. 페드로 포로의 롱패스를 받은 매디슨은 호펜하임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여유롭게 득점했다.

전반 22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토트넘이 2대 0 리드를 잡았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시도, 공은 호펜하임 수비수 태클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호펜하임의 맹공을 토트넘이 막아내는 양상이 계속됐다. 토트넘의 방패는 후반 23분 뚫렸다. 호펜하임이 역습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었다.

위기의 토트넘을 구한 건 주장 손흥민이었다. 후반 32분 손흥민은 드리블 후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호펜하임의 골망을 출렁였다. 이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두자릿수 득점(10골)을 달성했다.

호펜하임은 후반 43분 득점에 성공해 한 골 차이로 따라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남은 시간 호펜하임의 공세를 잘 막으면서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