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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포스텍, 손흥민이 살렸다…시즌 9호골로 2-0 리드 안겨 (전반 종료)
벼랑 끝 포스텍, 손흥민이 살렸다…시즌 9호골로 2-0 리드 안겨 (전반 종료)
botv
2025-01-24 03:35


[포포투=박진우]

벼랑 끝에 몰렸던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손흥민이 살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호펜하임과의 전반전을  2-0으로 앞선채 마무리 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히샬리송을 기점으로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이 2선을 구성했다. 루카스 베리발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3선에 배치됐다.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브랜든 오스틴이 꼈다.

호펜하임은 4-2-2-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크라마리치, 뫼르스테트, 흘로제크, 비쇼프, 슈타흐, 베커, 카데바백, 악포구마, 은소키, 유라섹, 바우만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매디슨 선제골→손흥민 쐐기골…토트넘, 2-0으로 전반 마무리

토트넘이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3분 포로가 절묘한 침투 패스를 내줬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매디슨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 1-0으로 앞서갔다.

완벽한 기회를 놓친 토트넘이었다. 전반 13분 박스 바깥에 위치한 손흥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포로를 향해 공간 패스를 시도했다. 포로가 이어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빗나갔다. 전반 15분 데이비스의 긴 패스를 이어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손흥민의 쐐기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토트넘이 역습을 진행했고, 매디슨의 로빙 패스가 수비에 맞아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흘렀다. 손흥민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호펜하임이 반격했다. 전반 33분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비숍에게 공이 전달됐다. 비숍은 골문 좌측 하단으로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스틴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도 일격을 가했다.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 매디슨의 크로스를 베리발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선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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