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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탈락 위기' 맨시티, 이 갈았다…20골 14어시스트' 공격수 마르무시 영입
'UCL 탈락 위기' 맨시티, 이 갈았다…20골 14어시스트' 공격수 마르무시 영입
botv
2025-01-23 22:03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독일 분데스리가를 폭격한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25)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격수 마르무시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반으로 2029년 여름까지 우리 구단과 함께하게 된다"라고 알렸다. 

2016년 17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마르무시는 이집트 국가대표로 35번의 A매치 출전을 이뤄냈다. 특히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의 절대적인 에이스로 활약하며 복수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20골 14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마르무시는 좌우 윙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맨시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FC에 2-4로 패배하며 25위로 탈락 위기에 있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비토르 헤이스에 이어 마르무시 영입까지 성사시키며 칼을 갈고 있다. 

마르무시는 합류 후 "이 날을 평생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너무 기쁘다. 우리 가족 모두 모두 맨체스터에 와서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그의 코치진,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선수들이 발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 때문에 맨시티의 제의가 매력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무시는 "나는 우승컵을 원한다. 맨시티는 성공을 만들어낸 클럽이었고, 나는 그런 클럽에 합류한다. 맨시티 가족들과 팀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팀의 소중한 일원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맨시티의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은 "마르무시는 아주 유능한 선수로 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뛰어난 시즌을 보냈을 뿐 아니라 아주 인상 깊은 실력을 보여줬다. 공격수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뛰어난 속도에 마무리도 훌륭하다. 복수 포지션 소화 역시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팀과 함께 마르무시가 더 발전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는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