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역전승에 대해 기뻐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3일 새벽(한국 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졌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4-2로 역전승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5분 잭 그릴리시,후반 8분 엘링 홀란드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한때 2골 차로 끌려갔으나, 후반 11분 우스만 뎀벨레, 후반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후반 33분 주앙 네베스, 경기 종료 직전 곤살루 하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시원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0-2로 끝났다면 어떤 분위기였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라고 웃은 후, "오늘 경기는 우리 선수들에게 단순한 1승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공격적인 멘탈리티로 경기 내내 압박했고, 팬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특별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결과에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라고 만족했다.

파리 생제르맹 부임 후 가장 인상적인 경기였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집중력과 태도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만약 우리가 이 경기를 역전하지 못했다면 기자회견 내용이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로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2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