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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비닐신-호드리구' 레알 삼각편대 폭발! 잘츠부르크 5-1 완파... 16강 직행 정조준
'음바페-비닐신-호드리구' 레알 삼각편대 폭발! 잘츠부르크 5-1 완파... 16강 직행 정조준
botv
2025-01-23 11:19


'유럽의 왕' 레알마드리드가 다시 궤도에 올랐다. RB잘츠부르크를 완파하고 16강 직행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 레알이 잘츠부르크를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레알은 4승 3패(승점12)로 1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개편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스는 8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16강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레알은 8위 바이엘04레버쿠젠과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직행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레알은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전달했고, 공은 주드 벨링엄의 발에 맞고 호드리구 앞에 떨어졌다. 호드리구는 오른발 슈팅을 골대 구석으로 보내 마무리했다. 

전반 33분에도 호드리구의 발끝이 빛났다. 호드리구는 왼쪽에서 벨링엄의 환상적인 백힐 패스를 받은 뒤 수비 방해 없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최근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며 부활한 킬리안 음바페도 골맛을 봤다. 후반 3분 음바페가 끝까지 전방 압박을 이어갔고 골대 앞에서 상대 골키퍼의 공을 빼앗은 뒤 빈 골대에 차 넣었다. 이로써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레알의 화력은 이대로 멈추지 않았다. 후반 9분 비니시우스가 왼쪽 뒷공간을 파고든 뒤 뒤따라온 수비수를 가볍게 벗겨내고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했다. 후반 31분에도 비니시우스가 중앙에서 상대 센터백을 제친 뒤 왼발로 툭 차 넣어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레알은 후반 39분 한 골을 허용했다. 잘츠부르크는 오른쪽 코너라인 부근에서 데디치가 툭 찍어 올린 크로스를 마즈 비드스트럽이 강력한 왼발 발리 슛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전반기에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던 레알은 음바페의 부활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공식전 3연승을 달리며 14골을 뽑아내는 화력을 선보였다. 호드리구도 덩달아 살아나며 기대하던 스리톱의 파괴력이 극대화 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