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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review] '0-1→0-2→1-2→2-2→3-2→4-2' 대역전극 만들어졌다...'이강인 45분' PSG, 맨시티에 4-2 승
[ucl.review] '0-1→0-2→1-2→2-2→3-2→4-2' 대역전극 만들어졌다...'이강인 45분' PSG, 맨시티에 4-2 승
botv
2025-01-23 08:26


[포포투=이종관]

이강인이 45분을 소화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PSG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리그) 7차전에서 맨시티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공식전 무패 기록을 11경기로 늘렸다.

홈 팀 PSG는 4-3-3 전형을 꺼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데지레 두에,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엘링 홀란드, 사비우,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 마테오 코바치치, 베르나르도 실바,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마테우스 누네스, 에데르송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하키미 득점→VAR 끝에 취소'...0-0 스코어로 전반 종료


PSG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우측면에서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두에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의 공세가 이어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비티냐가 올린 크로스를 네베스가 머리에 맞췄지만 위로 떴다. 또한 전반 18분, 박스 밖에서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PSG가 땅을 쳤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공을 다시 한번 네베스가 머리로 돌려놨으나 옆으로 흘렀다. 그리고 전반 29분, 이강인이 내준 공을 하키미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또 수비가 막았다.


맨시티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8분, 사비우가 포든의 패스를 받아 어려운 각도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PSG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박스 안에서 두에가 내준 공을 하키미가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전 장면에서 멘데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이유로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이강인 45분→네베스 역전골→하무스 쐐기골'...PSG, 맨시티에 4-2 역전승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교체를 꺼냈다. PSG는 이강인을 빼고 우스만 뎀벨레를 넣었고 맨시티는 디아스, 사비우가 나오고 리코 루이스, 잭 그릴리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시티가 앞서갔다. 후반 5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그릴리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후반 8분, 그릴리쉬의 크로스를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문전의 홀란드가 이를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PSG도 곧바로 추격했다. 후반 10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바르콜라가 환상적인 드리블 이후 컷백을 내줬고 뎀벨레가 이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곧바로 동점골까지 이어졌다. 후반 15분, 박스 좌측에서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루이스, 두에를 빼고 워렌 자이르-에메리, 곤살루 하무스를 넣었다.

흐름을 탄 PSG가 몰아쳤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비티냐가 내준 공을 바르콜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위로 떴다. 그리고 후반 21분, 뎀벨레의 크로스를 네베스가 머리에 맞췄으나 수비가 막았다.


맨시티가 추가적인 교체를 꺼냈다. 후반 24분, 더 브라위너와 코바치치가 나오고 제임스 매카티, 일카이 귄도안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8분 뒤, 누네스를 대신해 존 스톤스가 투입됐다.

그러나 득점을 만들어낸 것은 오히려 PSG였다.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티냐가 올린 공을 네베스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PSG는 바르콜라를 빼고 뤼카 에르난데스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PSG가 쐐기골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7분, 멘데스가 내준 공을 하무스가 왼발로 때렸으나 옆으로 흘렀다. 그리고 후반 38분, 이번엔 네베스가 내준 공을 뎀벨레가 슈팅했지만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이후 하무스의 쐐기골이 터지며 경기는 4-2 PSG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강인]

이날 '펄스 나인'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의 활약은 준수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45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볼터치 31회, 패스 성공률 91%(22회 중 20회),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률 40%(5회 중 2회), 롱패스 성공률 100%(1회 중 1회), 결정적 기회 창조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50%(2회 중 1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이강인에 무난한 7.2점의 평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