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대역전극의 방점을 찍은 하피냐가 극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벤피카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6승 1패 승점 18점(2위)을 확보했고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엄청난 역전극이었다. 전반전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1-3으로 끌려간 바르셀로나다. 그러나 후반전부터 대반전이 시작됐다. 1실점을 추가 허용했지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에릭 가르시아의 득점으로 4-4 균형을 맞춘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한 번의 역습을 하피냐가 극적으로 마무리하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하피냐는 2골을 포함해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하피냐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득점, 기회 창출 3회, 유효 슈팅 3회, 터치 90회, 상대 박스 내 터치 5회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평점 9.2점을 받았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다. 하피냐는 현재까지 라리가 20경기 출전해 11득점 6도움을 올리고 있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데이터 MB'도 하피냐의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하피냐보다 더 많은 기대 도움(8.21회)과 키패스(26회)를 기록한 선수는 유럽 7대 리그 내에 없다"라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피냐는 100분위로 통계치를 낸 기록에서 키패스 98점, 기대 공격포인트 98점, PK 제외 득점 95점, 어시스트 92점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