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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안양 '승격 주역' 이민수·이윤오 재계약...네덜란드 센터백 토마스 영입
K리그1 안양 '승격 주역' 이민수·이윤오 재계약...네덜란드 센터백 토마스 영입
botv
2025-01-23 01:10


구단은 22일 승격 멤버인 미드필더 이민수, 골키퍼 이윤오와 재계약을 맺고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토마스를 새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중원의 핵심 이민수는 정확한 킥력과 볼 간수 능력을 갖춘 베테랑이다. 2012년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데뷔해 쇼난 벨마레, 도치기SC, FC마치다 젤비아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에서는 강원FC, 천안시티FC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FIFA U-17 월드컵을 비롯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골키퍼 이윤오는 2021년 대구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으며, 경남FC를 거쳐 지난해부터 안양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공중볼 처리와 일대일 대응, 정확한 킥력과 빠른 상황 판단이 장점으로 꼽힌다.


새 얼굴인 토마스는 2018년 네덜란드 2부리그 SBV 엑셀시오르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2부리그에서 총 194경기를 뛰며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184cm의 신장에 힘과 스피드를 겸비했고, 유연성과 밸런스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왼발잡이로서 뛰어난 킥력과 넓은 수비 범위,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

토마스는 "아시아에서의 첫 경험이어서 매우 기대된다"며 "팀에서도 저를 환영해 줘서 행복하게 잘 적응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그는 26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되는 1차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