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잔류 확정에 도전한다.
대전은 11월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7라운드(파이널 B)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이다. 김준범, 마사가 전방에 선다. 밥신, 이순민이 중원을 구성하고, 최건주, 윤도영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안톤, 김현우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강윤성, 김문환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이어 “정말 지긋지긋한 것을 빨리 끝내고 싶다. 많은 분이 전북 현대와 대구 FC의 경기를 멸망전이라고 한다. 아니다. 오늘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이 경기가 멸망전이다. 양 팀 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것”이라고 했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1 36경기에서 10승 12무 14패(승점 42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9위다.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K리그1 잔류에 성공한다.
하지만, 강등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대전은 10위 대구에 승점 2점 앞선다. 11위 전북엔 승점 4점 앞서 있다. 최하위 인천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전북과 대구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다.
황 감독은 “긴박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볼을 소유했을 때 얼마만큼 냉정함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생각해 보자고 했다. 싸워서 이겨야 한다. 물러서면 패배다. 우리가 더 높은 위치에서 공을 소유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인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