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아직 풀타임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데요. 월드컵 예선을 위해 우리 대표팀에 차출되자 토트넘 감독은 당부와 우려를 전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허벅지 근육 부상 후 2주 만에 돌아온 무대.
시즌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지만 56분 만에 조기 교체됐습니다.
닷새 뒤 열린 유로파리그 경기에선 이보다 더 짧은 45분 만에 교체 아웃.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관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지난 3일) : (돌아온) 손흥민이 55~60분 이상을 뛰지 않게 하려고 했습니다.]
이번엔 토트넘과 우리 대표팀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단 당부를 전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손흥민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팀의 주축인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입장을 전한 겁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원칙적인 입장만 전했습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지난 4일) :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이나 선수의 몸 상태를 저희는 항상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은 내일(10일) 입스위치전을 마친 뒤 쿠웨이트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 영상디자인 곽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