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전을 앞두고 또 한 명의 귀화 국가대표 선수를 추가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덴마크 강호 FC 코펜하겐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케빈 딕스가 인도네시아 국적을 공식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네덜란드 U-21 대표 출신인 딕스에게 여권과 신분증을 발급했으며, 국가대표 등록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회장은 "신께 감사드린다"라며 귀화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토히르 회장은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강호들과 맞서고 있는 강력한 수비수"라고 딕스를 소개한 후 "코펜하겐에서 최종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딕스의 합류를 우리는 기다려왔다"라고 환영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15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5라운드 홈 일본전, 19일 같은 장소에서 홈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치를 예정이다. 딕스가 만약 합류하게 되면 그야말로 잠깐 합류하고 곧바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일본 매체 은 "네덜란드 클럽 트벤테에서 뛰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센터백 미스 힐거스가 부상 때문에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딕스의 합류가 경기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