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프랑스 축구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랑스는 11월 7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15일 이스라엘(홈), 18일 이탈리아(원정)를 상대한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11월 A매치 출전 선수 명단에 음바페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엔 다르다. 음바페는 소속팀 경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음바페는 10월 A매치 휴식기 후 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6일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데샹 감독은 “음바페와 논의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에만 그를 부르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회성 결정이다. 음바페는 대표팀에 오고 싶어 했다”고만 밝혔다.
음바페를 향한 여론은 긍정적이지 않다. 특히나 음바페는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레알의 성적도 저조하다. 레알은 올 시즌 라리가 11경기에서 7승 3무 1패(승점 24점)를 기록하고 있다. 1경기 더 치른 단독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가 무려 9점이다.
UCL 리그 페이즈에선 36개 팀 중 18위에 머물러 있다. 레알은 올 시즌 UCL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기록도 화려했다. 음바페는 리그앙 득점왕 6회, 도움왕 1회 등을 차지했다. 음바페는 PSG 역대 최다골 기록 보유자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음바페는 PSG 유니폼을 입고 308경기에 출전해 256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공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모두 왼쪽 공격수로 나설 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레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를 스트라이커로 쓰고 있다.
음바페가 11월 A매치 휴식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