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레스터가 브렌트포드와 결전을 앞두고 있다.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강등권에 있는 레스터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현재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는 레스터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 단 4골만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고, 최근 모든 12경기에서 10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더욱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성적은 2승 3무 8패로 저조하며, 최근 홈 5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부상자도 레스터시티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제임스 저스틴이 지난 주 부상을 당해 결장이 예상되며, 리카르도 페레이라는 3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브렌트포드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지휘 아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리그 11위를 기록 중인 브렌트포드는 유럽 진출권 도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웨스트햄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는 등 프리미어리그 원정 3연승과 함께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케빈 샤데는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감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셉 판 덴 버그가 웨스트햄전에서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투명하고, 리코 헨리, 애런 히키, 조슈아 다실바의 결장이 예상된다.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브렌트포드가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레스터는 홈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한 적이 없다. 지난 시즌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레스터의 폼은 이전과 전혀 다르다. 따라서 브렌트포드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 레스터의 심각한 득점력 부재와 브렌트포드의 최근 원정 경기력을 고려할 때, 브렌트포드가 0-2 정도의 스코어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렌트포드는 최근 4번의 원정경기 중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레스터의 최근 4번의 홈 패배가 모두 0-2 스코어였다는 점도 예상 스코어를 뒷받침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