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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 PSG, 7-0 대승 거두고 UCL 16강 진출...다음 상대는?
'이강인 교체 출전' PSG, 7-0 대승 거두고 UCL 16강 진출...다음 상대는?
botv
2025-02-20 09:40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UC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브레스트(프랑스)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PSG는 1, 2차전 합계 10-0을 기록하며 UCL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프랑스 최강 클럽인 PSG는 13년 연속으로 이 대회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또한 이번 경기 결과로 UCL 16강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에 이어 이강인까지 총 3명이 됐다. UCL 16강에 한국 선수 3명이 뛰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완벽한 결과로 16강에 오르게 된 PSG의 다음 상대는 추첨으로 확정되며, 리버풀(잉글랜드) 또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중 한 팀이 될 전망이다.


이날 PSG는 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이 터진 뒤 39분에는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을 이어간 PSG는 후반 14분 비티냐와 후반 19분 데지레 두에, 후반 24분 누누 멘데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후에도 PSG의 득점 행렬이 이어지면서 후반 31분 곤살루 하무스, 후반 41분 세니 마율루의 쐐기골까지 나와 7-0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약 3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볼 터치 34회를 기록한 가운데 패스 성공률 97%(32/33회), 롱패스 성공률 100% 등을 기록했다.

사진 = 로이터, EPA/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