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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환상 패스’로 ‘득점 기점’ 역할!···‘합산 10-0!’ PSG, 브레스트에 7-0 대승 거두며 16강 진출![UCL 리뷰]
이강인 ‘환상 패스’로 ‘득점 기점’ 역할!···‘합산 10-0!’ PSG, 브레스트에 7-0 대승 거두며 16강 진출![UCL 리뷰]
botv
2025-02-20 06:50



교체로 출전해 30분가량을 소화한 이강인이 환상적인 패스로 득점 기점 역할을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홈에서 7골을 폭격하며 브레스트를 7-0으로 꺾고 합산 점수 10-0으로 16강에 진출했다.

PSG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CL)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브레스트에 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점수 10-0으로 16강으로 향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누노 멘데스-윌리엄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우스만 뎀벨레-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브레스트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그레고레 쿠데르가 골문을 지켰고, 마사디오 아이다라-수말리아 쿨리발리-브렌던 샤도네-뤽 조그베가 백4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마티아스 페레이라 라즈-에드밀손 페르난데스-피에르 리멜루가 위치했고, 2선에 로맹 파브르가 포진했다. 최전방 투톱에는 압달라 시마와 마마 발데가 나섰다.



전반 11분 PSG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순간적인 브레스트의 역습 상황에서 시미가 반대편으로 연결해 준 공을 페레이라가 마무리해봤으나 돈나룸마 골키퍼를 지나 골문으로 향하는 공을 마르퀴뇨스가 커버해 들어가 걷어내며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PSG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0분 후방에서 파비안이 뒷공간으로 길게 연결해 준 공을 바르콜라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며 잡아냈다. 이후 그대로 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간 뒤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합산 점수는 4-0까지 크게 벌어졌다.

계속해서 몰아붙이던 PSG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 39분 오른쪽을 뚫어낸 네베스가 연결한 크로스가 바르콜라의 발에 맞고 뒤로 향했고, 이 공을 흐비차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합산 점수는 5-0이 됐다.

바르콜라와 흐비차의 득점을 앞세운 PSG의 2-0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14분 PSG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박스 안에서 파비안이 내준 공을 비티냐가 툭 쳐놓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합산 점수 6-0을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이후 이강인이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 15분 엔리케 감독은 파비안과 뎀벨레, 바르콜라를 빼고 이강인과 데지레 두에,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0분 PSG의 네 번째 골까지 터졌다.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타치 한 번으로 수비를 완전히 벗긴 뒤 패스를 내줬고, 두에가 손쉽게 마무리하며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PSG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이강인이 뒷공간으로 완벽하게 연결해 준 공을 하키미가 반대편으로 내줬고 멘데스가 마무리하며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패스가 빛난 득점이었다.

후반 31분 하무스의 골까지 터지면서 PSG가 여섯 번째 골을 만들어 냈고, 후반 41분에는 세니 마율루가 경기를 완전히 끝내는 득점을 터트렸다.

결국 그렇게 PSG의 7-0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