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PSG 구단 소식을 주로 전하는 PSG 토크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RMC 스포츠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PSG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자는 "당신이 PSG라면 이삭 영입에 올인하지 않겠나. PSG는 올인할 수 있다. 곤살루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를 이삭과 바꿀 수 있을까. 마르코 아센시오도 패키지에 추가하면 된다. 이강인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삭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이번 시즌 22경기 동안 17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그의 뛰어난 득점 감각에 프리미어리그 내 아스널과 첼시 등도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여기에 PSG까지 참전하려는 듯 하다.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전방에서 주득점으로 활약해줄 선수들이 나란히 부진하면서 PSG의 고민은 여전하다.
PSG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두고 고심하면서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에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1월에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휩싸였고, 여러 팀 중 뉴캐슬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 합류한 뒤 36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팀에 적응한 뒤 공격에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이강인은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에 이어 가짜 공격수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팀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이번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도 해당 기자의 추측에 그칠 전망이다. 이미 PSG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도 이강인을 잔류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PSG는 마케팅 측면에서 이강인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적어도 영입한 금액의 두 배 이상을 바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이강인 SNS, 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