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호펜하임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솔란케의 부상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19일 에버턴과의 훈련 중 무릎을 다친 솔란케는 수술 없이 약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부상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다. 이미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길레르모 비카리오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정규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의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솔란케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유로파리그 2골, 리그컵 2골 등 총 11골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어왔다. 그의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의 득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위기 상황을 10대 선수들로 버텨냈다. 손흥민 대신 19살 윌 랭크셔를, 히샤를리송 대신 17살 마이키 무어를 투입하는 등 젊은 선수들로 벤치를 채웠다.
경기장에서는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이라는 작은 성과도 있었다. 호펜하임을 3-2로 꺾으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