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2-1 승…4위 도약 성공

맨유는 2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4~2025시즌 UE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맨유는 UEL 리그 페이즈 7경기 무패이자 4연승을 이어가 4위(승점 15)로 도약했다.

맨유는 상대 자책골로 앞선 뒤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종료 직전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극장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맨체스터 원정에서 패배한 레인저스는 13위(승점 11)에 머물렀다.

교체 투입된 시리엘 데서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끝내 패배를 막지 못하며 '자이언트 킬링(약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에 실패했다.


후반 7분 레인저스 골키퍼 잭 버틀랜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코너킥을 펀칭한 게 자책골이 되면서 맨유의 득점이 됐다.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던진 레인저스가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43분 데서스가 해리 매과이어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한 뒤 오른쪽 하단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맨유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47분 높은 지역으로 전진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로 크로스했다. 이때 문전으로 쇄도한 페르난데스가 슈팅해 극장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미트윌란은 19위(승점 10)로 올라섰다.

미트윌란 코리안리거 조규성은 부상으로 결장했고,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일본 국가대표 윙어 구보 다케후사가 선발 출격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는 라치오(이탈리아)에 1-3으로 패배했다

소시에다드는 18위(승점 10)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