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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日쿠보, 프리미어리그 가나..."리버풀 스왑딜 제시, 살라 대체자로 낙점"
'대박' 日쿠보, 프리미어리그 가나..."리버풀 스왑딜 제시, 살라 대체자로 낙점"
botv
2025-01-19 10:10


리버풀이 쿠보 다케후사 영입을 위해 스왑딜을 제시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365'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엘나시오날'을 인용하여 "리버풀은 쿠보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에 3명의 선수를 제안했다.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쿠보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로 떠날 경우 쿠보가 그를 대체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서 "리버풀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부분 스왑딜을 제시했으며 잠재적인 대체 선수로 3명의 선수를 제시했다. 리버풀은 영입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페데리코 키에사를 거래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으며 엔도 와타루도 마찬가지다. 주전 경쟁이 험난한 하비 앨리엇도 포함됐다"라며 스왑딜에 포함된 3명의 선수도 언급했다.

쿠보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로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다. 이강인과 동갑내기에 절친으로 알려진 쿠보는 마요르카에서 라리가 데뷔를 마쳤고, 이후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서 활약하다가 현재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정착했다. 소시에다드 데뷔 시즌 모든 대회 9골 9도움으로 가능성을 알렸고, 지난 시즌에도 7골 5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은 리그 4골로 활약 중이다.


아직 라리가에서 리그 10골도 넣은 적이 없으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쿠보의 시장 가치는 4,000만 유로(600억). 아시아 국적 어린 선수치고는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은 이미 보도된 바 있다. 아직까지도 재계약 발표가 없는 살라의 대체자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지난해 7월부터 이적설이 시작됐고, 11월에는 영국 '팀토크'가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이 쿠보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시에다드는 쿠보를 남기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고, 이는 일본 언론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룬 소식이었다.

이미 지난해 조킨 아페리베이 소시에다드 회장이 "쿠보에 대해서 어떠한 클럽과의 협상도 없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시장에 나와 있다. 하지만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매우 행복하며 계속해서 이 곳에서 뛸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을 부인했지만,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