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공격진이 잇단 부상을 당한 가운데 양민혁의 데뷔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에 빠진 가운데 7승3무1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16위 에버튼(승점 17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부진과 함께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전을 앞두고 18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레넌 존슨과 비수마의 에버튼 원정 경기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브레넌 존슨과 비수마 모두 아스날전 이후 통증을 호소했다. 브레넌 존슨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비수마 역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버튼을 상대로 구디슨파크에서 치르는 경기에 몇몇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비카리오, 판 더 벤, 로메로, 우도지, 벤탄쿠르, 오도베르, 베르너 모두 부상으로 인해 에버튼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도베르와 베르너에 이어 브레넌 존슨까지 부상 당해 공격진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양민혁의 활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선 양민혁이 21세 이하(U-21) 팀 경기 출전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 U-21팀은 18일 노르위치 U-21 팀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2 경기를 치렀고 양민혁은 엔트리에 제외됐다.
양민혁은 손흥민과 함께 에버튼전을 앞둔 팀 훈련을 진행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양민혁은 지난 9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후 양민혁은 탬워스를 상대로 치른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에 이어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선 모두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토트넘의 에버튼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솔랑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성하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측했다. 골문은 킨스키가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은 측면 공격 자원인 베르너와 오도베르에 이어 브레넌 존슨이 부상으로 인해 에버튼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비수마 마저 부상으로 에버튼전 출전을 확신할 수 없다. 히샬리송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벤탄쿠르 마저 부상 중인 중원 공백으로 인해 쿨루셉스키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