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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유에서 경질→야인 생활...솔샤르, 베식타스 부임! 2026년까지+1년 연장 옵션
[오피셜] 맨유에서 경질→야인 생활...솔샤르, 베식타스 부임! 2026년까지+1년 연장 옵션
botv
2025-01-18 20:38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베식타스에 부임했다.

베식타스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살샤르 감독과 2025-26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솔샤르는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1996-97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고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기록했다.

절정은 1998-99시즌이었다. 당시 맨유는 트레블까지 빅이어 하나만 남겨두고 있었다. 맨유는 UCL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다. 맨유는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패색이 짙은 가운데 테디 셰링엄이 후반 추가시간 1분 귀중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솔샤르가 해결사오 등장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역전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솔샤르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은퇴 직후 맨유에 남아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솔샤르는 몰데, 카디프 시티, 클라우센겐 등을 지휘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갔다. 솔샤르는 몰데에서 리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2018-19시즌 솔샤르는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솔샤르 감독을 선임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감독 데뷔전에서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반등에는 실패했다.

솔샤르 감독의 본격적인 맨유 첫 시즌은 2019-20시즌이었다. 경기력이 그닥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3위로 UCL 진출권을 따내며 나름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다음 시즌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확실히 개선된 모습이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리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가장 아쉬운 건 UEFA 유로파리그(UEL)였다. 맨유는 UCL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3위로 UEL로 향했다.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 AC 밀란, 그라나다, AS 로마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의 상대는 비야레알이었다. 맨유는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에딘손 카바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11번 키커까지 갔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슈팅이 막히며 씁쓸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솔샤르 감독은 2021-22시즌 경질됐다. 직전 시즌 우승과 가까운 결과를 냈기에 많은 기대가 있었지만 맨유는 승리와 패배를 오가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맨유는 12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1-4로 대패했고 8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솔샤르 감독은 맨유와 작별했다. 솔샤르 감독은 야인 생활을 시작했고 베식타스에 부임하며 오랜만에 감독직에 복귀했다.